얼마전 수능이 있었지요. 저도 수능을 본 세대라 문득 고3때 들었던 곡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저의 학창시절은 SG워너비와 버즈, 이승기, mc the max등 아주 남자가수들의 춘추전국시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고3때 새로운 밴드그룹이 등장합니다. 바로 데뷔곡 '사랑앓이'로 대히트를 치며 데뷔한 FT아일랜드였습니다. 버즈이후에 관심이 생긴 밴드가 데뷔한 것이지요. FT아일랜드의 등장은 춘추전국시대에 더 혼란을 예고하였지요. FT아일랜드 곡 중 이 '천둥'이라는 곡이 제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쉬운 멜로디와 적당한 고음이 노래방에서 부르기 참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이 노래를 많이 들었지요ㅎㅎ 저는 당시 버즈노래에 빠져있어서 FT아일랜드노래를 잘 접하지 않다가 시내에 돌아다니는데 이 '천둥'이라는 곡이 계속나오는겁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관심이 생기고 직접 들어보기까지 하게 되었지요. FT아일랜드노래들을 부르다보면 숨이 너무 차는 것을 공통적으로 느낍니다. 바로 숨쉴틈도 없고 고음도 많고 지속되는 중음들이 심하게 많아서 노래방에서 참 고생했던 기억들이 많습니다ㅎㅎ 또한 요새 이상기후가 많은 날에 천둥이라도 치는 날엔 뜬금포로 이 노래가 생각나기도 합니다.ㅎㅎ 천둥이라는 노래제목이 정말 흔치는 않잖아요?ㅎㅎㅎ 제 기억에 오래남은 이유 중의 하나가 특이한 제목이 큰 몫을 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방송되고 있는 음악방송 뮤직뱅크에서 예전에 가수들끼리 자기노래를 같이 부르는 스페셜스테이지가 있었는데 그 당시 FT아일랜드와 이승기씨가 이 노래를 같이 불렀는데 너무 좋아서 아직도 그 영상을 가끔씩 찾아보고있답니다. 강렬한 사운드에 좋은 멜로디가 더해져 이런 명곡으로 탄생한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들어보시고 자주 들으셨으면 좋겠네요^^
※노래옥타브 및 난이도
이 곡의 최고음은 2옥타브 라#입니다. 그냥 지르는 부분이 아니라 지속적인 고음에서 최고음이 등장하기에 고음을 깨끗히 내기가 굉장히 어려운 곡입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은 도입부가 낮은 편이고 쉬운 편이라는 것! 후렴구가 전부인 곡입니다! 솔#, 라#으로 고음을 뽑아 내야하기에 쉽지 않은 곡이지요. 많은 연습들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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