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2011년에 발매된 앨범으로 무려 10년이 된 노래이다. 이 곡을 알게 된 것은 놀면 뭐 하니에서 윤종신 님이 겨울에 어울리는, 시기에 어울리는 곡이라며 불러줬을 때 처음 접하게 되었다. 오 신곡 내셨나? 하면서 흥미롭게 들었는데 찾아보니 10년이나 된 곡이라니! 매우 세련된 곡에 감탄했다. 멜로디가 들을수록 좋다고 느껴지고 가사가 들리면서 이 곡을 추천하기에 이르렀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힘든 말 "난 아직 사랑받을 만 해" 가사가 참 좋다. 진짜로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 참 멋진 사람인 것 같다. 나를 온전히 아끼고 사랑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다시 생각해보면 나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아껴줘야 하는 것은 나 자신인 것 같다. 이 곡은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것들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그런 느낌을 받아 참 힐링곡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딱 겨울이 생각나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는 이런 시기에 들으면 힘이 나는 그런 곡인 것 같다. 윤종신 님은 역시나 생활밀착형 가사가 인상 깊고 잘 쓰시는 것 같다. 나의 지난날을 회고해보면 참 슬픈 일도 있고 아팠던 경험들도 있었지만 그것들을 잘 버티고 아파하며 지내다 보니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쁜 일, 좋았던 일들도 많이 생각나는데 가족과 여행 가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던 일, 여자 친구와 해외여행 갔던 일, 친구들과 놀러 갔던 일, 게임했던 것들 이런 것들을 회상하면서 행복했던 나의 모습들을 되새겨보게 된 고마운 곡인 것 같다. 잘 생각해보면 나에게도 좋았던, 기쁜, 행복했던 일들이 참 많았구나. 지금껏 잘 살아왔구나 칭찬을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늘 그 자리에서 서서 할 수 있는 만큼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사랑하는 이들과 잘 살아보면 좋을 것 같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난이도/옥타브
이 곡은 멜로디가 단조롭다고 해야할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노래 숙지를 위해선 노래를 아주 많이 들어봐야 할 것이고. 진성으로는 2옥타브 라, 가성으론 3옥타브 도 가 최고음이다. 윤종신님 노래는 참 윤종신님이 불렀을때 제맛이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고음이 자주 등장하며 가사가 참 일상적이어서 많은 인기를 끄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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