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천할 곡은 2010년에 발매된 YB의 사랑할 거야 라는 곡입니다. YB의 경우 알려진 곡들이 참 많은데요. 그런데 유난히 이 곡은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다른 음악프로그램 등에서 찾아보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필자도 처음 알게 된 것은 옛날에 어떤 친구가 이 노래를 했을 때 알았으니 발매 당시 큰 이슈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노래를 하는 친구가 노래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음에도 이 노래의 멜로디가 참 아름답고 서정적이다 라는 느낌을 받아 바로 핸드폰에 노래를 저장해놓고 집에 와서 무한 반복했던 추억이 있는 노래입니다. 그러다가 문득 윤도현 님의 무대들을 보다가 알고리즘을 통해 이 곡이 뜨는 것을 보고 `아~ 이 명곡!!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가사만 봐서는 이게 이별노랜가? 사랑 노랜가? 헷갈리는 그런 노래입니다. 가사가 이별한 후에 읊조리는 것 같기도 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해서 참 헷갈렸는데... 이 노래의 멜로디를 본다면 뭔가 먹먹하고 슬픈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이별 후의 감정을 노래한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도입부도 특이한데 후렴 들어가기 전에 한참을 생각했어 이 부분에서 윤도현 보컬님의 목소리를 듣고 소름이 돋을 정도로 너무 멋있더라고요. 제가 불렀을 땐 그런 느낌이 안나던데..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도 인상 깊은 것이 힘을 살짝 빼고 사랑할 거야~ 사랑할 거야~ 그 누구보다 하는 것이 참 아련함을 더 극대화시키는 구성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또한 후렴구가 참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인데 사랑할 거야 그 누구보다, 사랑할 거야 그 누구보다, 사랑할 거야 그 누구보다 가사가 반복되는데 어찌 보면 지루할 수 있는 , 단조로 울 수 있는 부분을 멜로디를 살짝씩 바꾸면서 점점 고조되는 아련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인 것 같습니다. 많이들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난이도/옥타브
YB노래는 2옥타브 솔~3옥타브 도~레 까지의 곡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곡의 경우 처음에 랩? 하듯이 하는 부분이 있는데 박자 맞추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경우 약간 멜로디처럼 부르기도 합니다. 난이도는 엄~청 쉽다고도 엄청 어렵다고도 말할 수 없는 중간 이상의 난이도가 아닐까 싶네요. 윤도현님의 목소리는 터프하기도 하다 섹시하기도 하다 다채로운 보컬을 소화해내시는 것 같습니다. 이 곡의 경우 쓸쓸함을 극대화시키는듯한 연주가 참 좋은 곡이라 생각합니다. 최고음은 '2옥타브 시'입니다. 2절이 끝나고 클라이맥스에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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