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나의 평점: 9.5
넷플릭스 오픈 날짜: 2021. 9. 17.
시청한 날짜: 2021. 9.. 20.~9. 21.
주관적인 나의 리뷰
- 일단 뉴스기사나 주변에 본 사람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필자는 넷플릭스 드라마를 찾아서 보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러다가는 왠지 기사나 주변 친구들로부터 스포를 당할까 봐 1화를 보게 되었다. 내가 본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이틀에 마지막 회 차 9화까지 몰아서 보았다. 즉 몰입감이 상당했다는 뜻이 된다. 필자는 조금만 느슨해져도 잠이 오는 사람인데 오징어 게임은 여러 면에서 집중을 할 수 있게 했다.
첫번째로는 놀라운 스케일이다. 오징어 게임을 보다 보면 화려한 세트장, 많은 인원 등으로 웅장함이 느껴졌다. "와 이건 미국 드라마에서만 봤던 스케일이었던 것 같은데....." 하며 계속 감탄하게 되었던 것 같다.
두번째로는 배우 캐스팅과 연기력이다. 이정재를 비롯하여 모든 연기자들이 연기를 잘하고 몰입력이 있었다. 뭔가 유치하거나 어설프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 주제였지만 연기력들이 출중하여 몰입을 방해하지 않았다.
세번째로는 흥미로운 이야기 소재이다. 오징어 게임을 했던 세대는 아니지만 땅따먹기, 나이 먹기, 공기, 고무줄, 술래잡기, 얼음땡 등 어렸을 적 많은 놀이를 하며 살아온 나로서는 관심이 갈만했던 소재였다. 추억의 놀이를 소재로 한 것에 비해 너무 잔인하진 않을지 걱정하며 보았는데 내 기준에는 그래도 너~무 징그럽거나 너~무 잔인한 느낌은 아니었다. 사람들이 죽는 장면들이 꽤나 나오지만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아무래도 18세 시청 제한이기 때문에 아이들과의 시청은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네번째로는 주는 메시지다. 그냥 누가 죽고 지고 이기고 끝나는 단순한 설정이 아닌 반전들과 사회적으로 주는 메시지 등이 생각을 한 번쯤 해보게 만드는 것 같다.
-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에서 아주 핫하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 인터넷 기사들도 아주 관심이 많고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다. 나로서는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느낀다. 단순히 게임을 하고 사람이 죽고 하는 것이 아닌 참가자들의 스토리, 그 안에서 관계, 이 게임을 주도한 세력들에 대한 이야기 등 재미있게 다뤄진 드라마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