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자이언트 판다를 너무 좋아하는 하루의 일과 중 하나가 자이언트 판다 동영상 보는 것일 만큼 관심이 참 많답니다. 자이언트 판다는 귀여운 외모와 행동으로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동물이지요. 어렸을 때부터 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자이언트 판다가 멸종위기종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몇 년 전에 아주 심각단계에서 한 단계 나아졌다고는 들은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도 2000여 마리 정도밖에 되지 않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특히 서식지가 현재 중국에서만 서식하기에 굉장히 특이한 경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은 이 판다를 국보로 여겨 애지중지하며 보호와 번식 등 다양한 노력들에 자원을 아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청두라는 곳에는 판다 기지가 아주 크게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판다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아마 멸종위기단계가 조금은 나아진 것은 이러한 노력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성체가 된 판다는 대략 100kg가 넘지만 태어났을 땐 불과 100~300g으로 매우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기에 생존율도 굉장히 낮았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생존율을 아주 높였고 그러한 방법들을 다른 나라에게도 교육을 하면서 현재는 다양한 나라들의 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한차례 판다가 왔었으나 경제사정이 나빠져 한 번 반환했다가 2013년에 다시 판다 한쌍을 중국에서 데려왔습니다.
그러한 판다들이 교미에 성공하여 지금 핫한 푸바오의 엄마 아빠가 되었지요. 판다의 번식은 굉장히 어려운 걸로 알려졌습니다. 1년 중에 임신이 가능한 기간이 3일뿐이고 자이언트 판다들은 교미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야생관찰 비디오 등을 보면 야생 판다들이 격렬한 관계를 가지는 모습들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측에서도 판다들이 교미에 필요한 근력, 운동 등과 서로에게 호감을 가질 수 있게끔 많은 노력을 한 덕에 지금의 푸 바오를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현재 판다월드는 레니 찬스로 만 예약해야지만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약 20타임이 있으며 1타입니다 20분 정도만 판다 월드를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지금 정책이 그런다고 하니 최대한 많이 볼 수 있게 나름대로의 전략을 짜 놓고 에버랜드로 향했습니다.
에버랜드의 레니찬스는 입장 바코드를 찍는 순간 1개의 포인트가 생기기 때문에 입장하자마자 레니 찬스를 써서 판다 월드에 투자해야 푸 바오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토요일에 갔었는데 맨 앞줄에 줄을 서서 들어가자마자 레니 찬스로 판다 월드를 예약해서 첫 타임 10시 20분에 판다 월드를 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입장 1분 만에 판다 월드 오전 타임이 90% 예약이 차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았지요!!! 저의 경우는 에버랜드 개장 1시간 전에 가서 맨 앞줄에 설 수 있었습니다.
오전은 10시~13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고
12시에 오후타임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4시에 나머지 타임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정말 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선택해서 예약을 해야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주말에는 말이죠...
판다 월드에 오랜만에 가서 러바오와 아이바오, 푸 바오를 볼 생각에 들떴습니다. 드디어 10시 20분 첫 타임에 입장!!!
와우!! 아이바오는 식사 중이었고 푸바오는 저기서 풀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이는 ㅠㅠ 분명 잠은 자고 있지 않은데 보이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 아쉬웠지만 바로 건너편에 러바오는!!!!
이제 출근해 자리를 잡고 먹방을 보여주었다. 러바오는 참 아이컨택을 잘 해준다. 행동도 크고 움직임이 많아 인기가 많은듯 하다. 다음 타임엔 푸바오를 더 많이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