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천할 곡은 SG워너비의 죄와 벌이라는 곡입니다. SG워너비는 1집부터 히트를 치며 미디엄 템포 발라드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1집이 흥행과 더불어 이어 발매한 2집 앨범 `살다가` 또한 대박 히트를 칩니다. 특히 2집의 타이틀곡 중 하나였던 `죄와 벌`은 발매 당시 컬러링, 벨소리로 많이 설정되었고 방송사 1위 등을 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던 곡입니다. 당시 유행했던 흔히 말해 소몰이 창법의 절정이었던 시기로 김진호 님의 보컬이 엄청난 인기를 누렸죠. 특히 남자들 사이에서는 흉내 내는 것이 일상이 될 정도로 큰 파급력을 자랑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이들 중 한 명)더불어 완전 미성의 두 멤버와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던 것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 또한 SG워너비의 전성기를 기억하고 있는 팬으로서 1년마다 한 곡씩 노래를 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클 정도로 SG워너비의 노래들은 저의 학창 시절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노래방에서 SG워너비 노래들을 10곡 이상씩 예약해놓기도 하고 친구들과 같이 부르며 즐거워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죠.. 물론 이후에도 명곡들이 많이 나왔지만 학창 시절엔 학교에 나가서 할 것이 노래 듣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기에 그 당시 들었던 곡들이 더 애정이 가고 추억 돋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뮤직비디오도 인기가 굉장해서 SG워너비의 곡 뮤직비디오에는 굉장히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이 열연했으며 스토리도 꽤나 흥미롭고 드라마틱하여 재밌게 봤었는데.. 이제는 그때 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잘 나오지 않아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난이도/옥타브
SG워너비 노래는 고음도 되야하고 무엇보다 3명이 부르는 노래들이기에 호흡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게다가 고음들이 자주 등장하기에 어려운 편인데 죄와 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최고음은 3옥타브 도입니다. 그런데 이 최고음까지는 아니지만 2옥타브 라, 2옥타브 라#이 지속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곡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된 채동하님의 고음이 돋보였던 곡이었으며 SG워너비의 전성기를 이끈 곡들 중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